'AI붐에 기대이상 실적' 마이크론 날았다…반도체株 '껑충'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3월 22일 16:11

'AI붐에 기대이상 실적' 마이크론 날았다…반도체株 '껑충'

CityTimes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21일(현지시간) 주가가 크게 점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14.13% 급등한 109.8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마이크론은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42센트라고 밝혀 시장의 기대를 넘었다. 매출 또한 58억2000만달러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로 알려진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이 급등하자 AMD를 제외하고 다른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랠리했다. 인텔은 0.52%, 대만의 TSMC는 1.97%,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는 1.73% 각각 상승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차세대 칩 발표로 1.18% 상승한 반면, 경쟁업체인 AMD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우려로 0.58%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9% 급등한 4897.88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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