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3차례 금리인하' 전망에 전기차 랠리…테슬라 2.55%↑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3월 21일 15:58

'연준 3차례 금리인하' 전망에 전기차 랠리…테슬라 2.55%↑

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말까지 3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오랜만에 2%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금리에 민감한 미국의 전기차주는 일제히 랠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53% 오른 175.6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관련해 특별한 재료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미국 증시가 랠리하자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3%, S&P500은 0.89%, 나스닥은 1.25% 각각 상승했다. 특히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준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동결한 뒤 점도표(금리 전망)를 통해 연내 3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연준이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는 등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었다.

특히 최근 테슬라는 각종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7대 기술주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 7'에서 테슬라를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올랐다. 리비안은 0.89% 상승한 11.36달러를, 루시드는 3.33% 급등한 2.79달러를, 니콜라는 1.70% 상승한 63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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