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롤러코스터 끝났나… '괴물급 회복력' 비트코인, 6만8000달러 회복

MoneyS

입력: 2024년 03월 18일 19:39

주말 롤러코스터 끝났나… '괴물급 회복력' 비트코인, 6만8000달러 회복

지난 주말 롤러코스터를 탔던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대로 올라섰다.

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88% 상승한 6만820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53% 상승한 387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833만2000원, 이더리움이 524만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14일 7만37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급락함에 따라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한때 6만5000달러가 붕괴해 6만4000달러대까지 내려간 바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이 같은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3년 전인 2021년에도 비트코인이 8000만원대까지 급등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짧은 상승기 끝에 폭락하며 투자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벼락거지가 될 순 없다"며 코인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

시장에서는 '2021년 불장과는 다르다'는 기대감이 크다. 지난 상승장 때는 '코로나19 팬데믹발 유동성'이라는 일시적 상승 요인이 명확했지만, 현재 상승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기관투자자 유입 등 실질적 요인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다. JP모간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4월 이후 4만2000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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