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非중국 시장 점유율 1위… 2위는 LG엔솔

MoneyS

입력: 2024년 03월 08일 19:45

中 CATL, 非중국 시장 점유율 1위… 2위는 LG엔솔

중국 CATL (SZ:300750)이 올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올 1월 비(非)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5.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24.4%다.

3위 업체는 점유율 13.6%를 기록한 일본 파나소닉이다. 4위와 5위는 각각 삼성SDI(11.1%), SK온(9.2%)로 조사됐다.

톱5 업체 중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기업은 삼성SDI가 유일했다. 지난해 1월 점유율 10.0%를 차지했던 삼성SDI는 올 1월 점유율 1.1%포인트를 늘렸다.

같은 기간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점유율이 0.4%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파나소닉과 SK온의 점유율도 각각 5.9%포인트, 0.9%포인트 줄었다.

SNE리서치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배터리·소재 업체들도 속도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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