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반도체, AI 반도체 수혜 기대감↑… 52주 신고가 경신

MoneyS

입력: 2024년 03월 04일 18:52

[특징주] 한미반도체, AI 반도체 수혜 기대감↑… 52주 신고가 경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미반도체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4일 오전 9시49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700원(17.33%) 오른 9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에서는 AI 투자 열풍에 미국 주요 반도체 종목이 급등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의 델 테크놀로지스는 AI용 서버 매출 호조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는 30% 이상 급등했다.

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컨퍼런스콜에서 "AI 서버 출하가 8억달러에 달한다"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반도체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와 AMD도 각각 4%, 5.25% 올랐다.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202.7포인트(4.29%) 오른 4929.6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부품인 TC본더 등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어 국내 AI 반도체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TC본더장비(TCB의)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국내외 HBM(고대역폭메모리) 신규 고객사 확대 가능성이 크고, SK하이닉스가 HP와 DELL로부터 HBM 단가 인상을 통한 수주를 받는 등 고객사 확보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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