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멕시칸 레스토랑' 치폴레, 美 외식산업 위기에도 성장세… 주가도 '쭉'

MoneyS

입력: 2024년 02월 16일 09:58

[美친주] '멕시칸 레스토랑' 치폴레, 美 외식산업 위기에도 성장세… 주가도 '쭉'

글로벌 멕시칸 레스토랑인 치폴레 (NYSE:CMG) 멕시칸 그릴(치폴레) 주가가 상승세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치폴레는 전 거래일 대비 21.05달러(0.81%) 오른 2620.19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근 치폴레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치폴레 주가는 8.78%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14.57% 올랐다.

치폴레는 부리토,케사디아, 타코 등 멕시칸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레스토랑 업체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에 약 3200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

치폴레 주가가 상승한 것은 치폴레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최근 미국 외식산업이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폴레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치폴레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치폴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한 25억 달러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10.4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도 각각 1.1%, 6.5% 상회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매장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포장지등 부재료 비용 하락과 영업 효과 가시화로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다.

2024년에도 치폴레는 흔들림 없는 수요와 신규 매장 확대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올해 치폴레는 285~315개의 신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매출액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울러 디지털 판매 안정화, 원·부재료 비용 감소 등을 통해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올해 치폴레의 올해 외형 성장률이 13.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치폴레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이익개선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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