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비철개발팀·신소재사업팀 신설… 2차전지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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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년 02월 14일 19:05

STX, 비철개발팀·신소재사업팀 신설… 2차전지 사업 강화

STX가 금속사업본부 산하에 비철개발팀과 신소재사업팀을 신설했다. 니켈, 리튬, 흑연 등 2차전지 관련 광산 투자 및 광물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STX는 비철개발팀, 신소재사업팀 등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비철개발팀은 광산 지분투자, 장기 구매 계약 등 2차전지 소재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니켈 및 리튬, 희소금속 광산 개발과 투자를 위한 해외 업체 발굴을 진행한다.

신소재사업팀은 코발트, 망간, 구리 등 공급망 확보와 폐배터리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종합상사의 전통적인 트레이딩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소재 영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STX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의 니켈 광산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페루,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3자 협약 체결해 리튬 광산 개발 및 정광 트레이딩 기반을 닦았다.

STX 관계자는 "광산 투자, 광물 개발, 희소금속 사업, 신소재 발굴 등으로 사업이 세분화된 만큼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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