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 인도, 레버리지 투자해볼까… 미래운용 ETF 1년 수익률 51%

MoneyS

입력: 2024년 02월 14일 15:22

'포스트 차이나' 인도, 레버리지 투자해볼까… 미래운용 ETF 1년 수익률 51%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레버리지 인도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의 순자산은 55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레버리지 ETF 중 최대 규모다. 해당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인도Nifty(니프티)50레버리지 ETF의 순자산은 430억원에 그쳤다.

미래에셋운용의 ETF는 최근 일주일동안 19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한 달 동안은 192억원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1년 동안은 19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운용의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구성 종목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HDFC 은행 ▲인포시스 등 인도 현지 대형주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1년 동안 22.31% 올랐다.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최근 3개월, 6개월, 1년동안 24.68%, 20.46%, 51.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ETF는 추종하는 지수의 약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변동성이 큰 상품으로 단기간 투자,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층을 보유한 국가"라며 "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ETF를 통해 장기 우상향하는 인도 시장에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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