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꾸옥에 '겨울왕국' 테마마크 생겼다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3년 12월 30일 01:10

베트남 푸꾸옥에 '겨울왕국' 테마마크 생겼다

대우건설이 푸꾸옥섬에 조성한 아이스정글과 미디어쇼. [사진=대우건설]

[시티타임스=베트남] 29일 대우건설이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전체 1만 3,000m² 규모로 조성된 아이스정글 테마파크는 눈을 접하기 힘든 베트남에 얼음과 눈을 주제로 숲길을 만들고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설치했다.

밤이 찾아오면 아이스정글은 VR·AR 등을 이용한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나이트워크’ 콘텐츠로 꾸며진다. ‘밤길을 걷는다’는 의미의 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으로 새롭게 탈바꿈 되는 것이다.

아이스정글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결정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북극곰 ‘무어 동’의 중심스토리를 기반으로 각각의 구역이 연결되며 2곳의 미디어존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존은 3D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스크린, 인터렉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의 실감미디어 기술로 다양한 테마의 미디어쇼를 선사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이스 정글’ 오프닝 행사는 지난 16일 개최되었으며 이 날 행사에는 끼엔장성 람 민타인 성장을 비롯한 끼엔장성 관계자와 7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우건설 조남일 현장소장은 “아이스 정글은 캐릭터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즐길 수 있기에 가족 여행지인 푸꾸옥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아이스정글은 12월 25일 성탄절을 기점으로 일반인들에게 정식 오픈되어 현지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이 눈을 보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대표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나가며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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