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이번주 0.03%↑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12일 01:55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이번주 0.03%↑

서울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평균 0.03% 상승했다.

지난 3월 넷째주(25일 기준) 상승(0.01%) 전환한 이후 지난주(1일 기준) 0.02%, 이번주 0.03% 각각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시장은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수문의 증가하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용산구가 평균 0.07%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07%)는 아현·창전동 주요단지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05%)는 광장·구의동 대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양천구(0.06%)가 목·신월동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6% 오르며 47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47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에서는 은평구 아파트 전셋값이 한 주 새 평균 0.1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0.15%), 동대문구(0.12%), 동작구(0.12%), 금천구(0.08%), 구로구(0.06%)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 내 역세권·학군·신축 등 정주요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부족현상이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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