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서울 전셋값 오름세 '멈칫'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06일 01:50

총선 앞두고 서울 전셋값 오름세 '멈칫'

남산타워에서 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4·10일 총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주 만에 움직임을 멈췄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1000가구 이상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리면서 직전 주 대비 하락 지역이 소폭 늘었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전셋값은 중소형 면적대 위주로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으나,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변동성이 큰 만큼 매수 대기자들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22대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별 표심을 담은 교통망 계획, 유휴부지 활용 방안, 전세 사기 대책 등 다양한 부동산 공약 등이 쏟아졌다"며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변동성이 큰 만큼 현재로서는 본 현안이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 새로 꾸려지는 국회의 정책 방향성과 제도 가시화에 따라 매수 대기자들의 움직임이 결정될 수 있어 선거 이후의 거래량 증감과 시세 추이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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