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울전망] 원/달러, 달러 강세 영향… 3원 상승 출발

MoneyS

입력: 2022년 01월 27일 16:35

[오늘의 환울전망] 원/달러, 달러 강세 영향… 3원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7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01.97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1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기자회견으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크게 웃돌고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며 3월 FOMC에서 첫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채권 매입을 통한 유동성 확대는 3월 300억달러 매입을 끝으로 종료를 언급했으며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금리인상 시행 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 동결과 함께 테이퍼링 규모 확대가 진행됐다"면서 "성명서에서 경기와 노동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지속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유지.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3월 금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금리 인상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언급해 긴축 강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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