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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월간 전망 ②)-美 금리 변동성 확대 따른 환율 급등 가능성에 촉각

입력: 2021- 03- 02- 오전 09:41
수정: 2021- 03- 02- 오전 09:42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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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 종합 기사 서울, 3월2일 (로이터) 박예나ㆍ이지훈 기자 - 최근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로 주목을 받는 미국 국채금리가 이달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을 키우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이 국내 외환시장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환율은 1096-1133원(평균)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가 정리한 전문가별 코멘트:

▲ 김장욱 팀장 (신한은행)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과 그에 따른 실질금리 상승이 관건이다. 글로벌 달러와 원화가 이에 주로 영향받겠지만, 대내외 경기 회복 흐름 또한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그때 시장 변동성은 커지겠지만, 주요국 통화정책의 급격한 조정만 없다면 달러/원의 반락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예상 거래 범위: 1100-1125원

▲ 서창조 과장 (우리은행)

"3월 달러/원 환율은 코로나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확인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유지되며 하락 압력을 전망한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세와 자산시장 밸류에이션 부담감 등에 하단 제한을 예상한다."

예상 거래 범위: 1090-1140원

▲ 조영복 차장 (중국공상은행)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이슈로 미국 국채 수익률의 변동성 확대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속도가 문제인데, 속도가 가팔라질수록 주식시장과 이머징 쪽에 불안감이 증가될 수 있고 달러 강세도 자극하면서 원화는 약세 전환될 수 있다. 다만, 연준은 여전히 도비시한 기조를 유지 중이고 ECB는 최근 국채 수익률 상승을 경계한 것처럼 속도 조절 인식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수혜로 원화의 점진적인 하락 모멘텀은 살아있지만, 미국 금리 변수에 큰 흐름이 바뀔 수 있어 박스권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거래 범위: 1080-1130원

▲ 고규연 차장 (하나은행)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리 상승이 경기 회복 기대를 기반으로 시작된 만큼 폭발적인 달러 강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부양책 진행도 속도를 내고 있어, 리스크 온 모드와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내적으로는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의 외인 향방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외인이 꾸준히 매도로 대응하고 있어 환율이 다시 아래쪽으로 가기에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다만 상단은 중공업 수주 등으로 고점 매도 물량이 대기 중인 만큼 120일 이평선인 1120원 중후반을 완전히 넘더라도 전고점인 1135~1140원 밴드를 넘지 않는 이상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거래 범위: 1095-1135원

▲ 이응주 차장 (DGB대구은행)

"미국 국채 금리가 계단식으로 계속 오르기보다는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포트폴리오 조정과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매수 우위 수급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때마다 네고가 나오고 이전처럼 환율이 공포스럽게 오르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환율의 저점이 크게 밀릴 여건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환율의 박스권이 대체로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예상 거래 범위: 1110-1145원

▲ 김동욱 팀장 (KB국민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는 둔화되는 가운데 경제활동 재개 속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 기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물가 상승 압력 고조로 미국 등 장기금리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월초에는 중국 전인대와 월 중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례회의 등이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완화 기조 유지에도 인플레이션 경계 심리로 글로벌 달러와 달러/원 환율은 전달에 이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090-1135원

▲ 채윤희 차장 (KDB산업은행)

"3월 중 실현이 구체화될 미국 대규모 부양책 및 백신 접종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세 둔화 기대감에 따른 위험 선호는 달러/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파월의 시장 달래기에도 지속되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경계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견조한 수출 흐름 및 계속되는 해외 선박 수주 소식 또한 하락 요인이나 적극적이지 않은 외인의 주식 매입세 및 개인의 해외투자로 인한 달러 수요는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095-1135원

▲ 전승지 연구원 (삼성선물)

"미국 부양책 확인, 선진국 집단 면역 기대 속 위험 선호와 따뜻해지는 날씨에 따른 유가 상승세 진정과 인플레이션 우려 및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둔화, 계절적 경상 부문의 달러 공급 우위 강화, 견조한 수출 지속, 잇따르는 선박 수주 등에 달러/원의 하락 압력은 예상된다. 하지만 미-중 긴장, 외국인의 소극적인 한국 주식 매입, 개인 해외주식 투자 지속 등 해외 투자 관련 달러 수요로 환율의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085-1125원

▲ 오창섭 연구원 (현대차증권)

"미국 블루 웨이브 이후 미국 채권금리 급등에 달러화 가치가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 경기회복 국면 진행 및 위안화 강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달러화 가치 및 달러/원 환율의 완만한 하락이 전망된다. 특히,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가 3월을 기점으로 난방 수요 감소로 개선되는 가운데 한국 무역 호조 등에 따른 경기 개선이 달러/원 환율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00-1130원

▲ 문홍철 파트장 (DB금융투자)

"1100-1140원 레인지는 기술적으로 한번 들어오면 벗어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가격대로, 당분간 달러/원 환율이 방향성을 보이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백신 보급률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이는 미국의 다른 나라 대비 상대적인 성장 기대를 높이면서 달러 강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는 점도 상승 요인이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 성과가 둔화되면서 자금이 이탈하는 점도 원화 약세 압력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00-1140원

▲ 안영진 연구원 (SK증권)

"기본적으로 3월에도 글로벌 순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확대라는 매크로 시각은 견지한다. 다만, 가파른 시장금리 상승세는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러한 변동성 국면에서는 달러화가 더 주목을 받게 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로 대변되는 펀더멘탈이 꺾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환율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금리 급상승에 따른 혼란이 안정되더라도 평균적인 환율 구간은 1-2월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10-1125원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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