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20 https://tmsnrt.rs/2RBWI5E
도쿄, 6월17일 (로이터) - 미국의 5월 소매판매 급증 소식에 17일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간밤 상승분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으로 한풀 꺾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책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오후 2시9분 현재 달러지수는 0.022% 하락한 96.969를 가리키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카이다 카즈시게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수석 외환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이 경제에 얼마나 큰 충격을 줄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시장은 비관적이지 않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포지션 유지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스크 통화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와 중국과 인도의 무력 충돌 및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 아시아 외교적 긴장 우려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0.28% 하락한 0.6868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스즈키 교스케 소시에테제네랄 통화담당 이사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 급증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은 0.11% 하락한 107.19엔을 나타내고 있다.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