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03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글로벌 침체 우려에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면서 달러지수가 2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했다.
TIAA뱅크의 크리스 개프니 글로벌 증시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를 안전자산으로서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사상 최고치로 늘었지만 달러는 별다른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330만건에서 약 665만건으로 늘어 로이터 조사 전망치인 350만건을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3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의 달러 유동성 공급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로 달러가 최근 랠리를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거래 후반 달러지수는 0.7% 오른 100.17을 가리켰다.
달러/엔은 0.7% 상승한 107.91엔에, 유로/달러는 1% 하락한 1.0847에 각각 거래됐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