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20 https://tmsnrt.rs/2RBWI5E
도쿄, 1월28일 (로이터)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역외 위안 가치는 28일 1개월래 최저치 부근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11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CNH=D3 은 6.9740위안으로 전날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월8일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108.95엔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증시와 유가 역시 바이러스로 인해 이미 부진한 중국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했다.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장했다. 후베이성의 주요 도시들은 이미 봉쇄되었다.
우치다 미노리 MUFG은행 리서치팀장은 "우리는 공중 보건 문제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제이기도 한 이번 바이러스가 얼마나 큰 규모일지 아직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행업계와 그보다 광범위한 중국 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이는 나아가 글로벌 경제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위안은 매도세를 겪을 것이고 엔화 가치는 상승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달러 지수는 97.926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에서는 0.86%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는 28,29일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달러/달러는 0.67585달러로 3주래 저점 부근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에서 12월 중순 이후 저점까지 내렸던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6544달러로 전일비 보합 수준이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모두 중국과 광범위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