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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7월19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리들의 발언에 이달 말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하 전망이 확대되면서 달러는 19일 간밤의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달러 가치는 하락했지만 이후 뉴욕연은이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이 정책 조치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학문적인 내용이라고 해명하며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자들은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발언은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발언과 같이 연준의 도비시한 시그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오후 2시51분 현재 달러/엔은 0.34% 상승한 107.65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는 3주래 저점인 107.21엔을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0.4%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19% 하락한 1.125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0.1% 내리고 있다.
오후 2시43분 현재 달러 지수는 0.10% 상승한 96.88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주래 저점인 96.648을 기록하기도 했다.
간밤 달러는 미국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에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하는 대신 50bp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대되며 하락했다.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정책결정자들은 잠재적인 경제 문제들이 현실화되기를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으며, 조기에 부양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은 한때 7월30~31일 정책회의에서 금리가 50bp 인하될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기도 했다.
이후 뉴욕연은이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자 40%로 낮춰 반영하고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중앙은행은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해 윌리엄스 총재의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
우노 다이스케 스미토모미츠이은행 수석 전략가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이 놀랍도록 도비시한 것은 아니었다"며 "뉴욕연은은 그의 발언을 해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매우 비슷한 의견을 낸 클라리다 부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해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는 신흥시장 통화들을 지지하기도 했다.
바트 와카바야시 스테이스스트리트은행 일본 대표는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신흥시장 통화와 다른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상보다 견조한 영국 소매판매지표가 발표되고 영국 의원들이 노딜 브렉시트 통과를 어렵게 하는 안을 통과시키며 간밤 파운드는 0.93% 상승했다.
오후 2시52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0.14% 하락한 1.2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으로는 0.2% 하락했다.
뉴질랜드달러는 주간으로 1.3% 상승해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0.677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