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8월 미-중 무역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역외 거래에서 2017년 1월 이후 하루 최대폭으로 상승한 위안화는 목요일 소폭 하락하고 달러는 변화가 없었다.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5:30 GMT에 0.1% 하락한 96.47를 기록했다. 인덱스는 수요일 96.984까지 올랐으며, 이는 2017년 6월 중국의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 및 터키의 리라 위기로 투자자들이 달러와 안전자산으로 옮겨가게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위안화는 주중에 달러 대비 19개월 만의 저점 6.9340을 찍었으나 최근의 무역 소식으로 소폭 회복을 한 이후 위안화의 반등이 힘을 잃었다. 달러/위안은 0.7% 상승해 6.8884선을 지키고 있다.
비록 트럼프의 최고 경제 보좌관 래리 커들로(Larry Kudlow)가 중국에게 미국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를 했지만, 이번 달 말 미국과 중국의 대표단들이 회담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시장의 분위기가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며칠간 예상보다 훨씬 강한 일일 협상 타결 및 미-중 회담에 대한 심리가 개선되면서, 머지 않아 시장이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OCBC 은행의 전략가들이 시황보고서에 적었다.
화요일에는 달러/리라가 0.06% 상승해 5.8663을 기록했다. 카타르가 터키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에 리라가 월요일 아침 7.2400라는 사상 최저치에서 거의 25%가량 회복했다.
하지만, 터키의 두 자릿수 인플레와 맞서는 타이이프 에르도안(Tayyip Erdogan) 대통령의 정책, 그리고 억류된 미국 목사 앤드류 브런슨(Andrew Brunson)을 둘러싼 그의 워싱턴과의 싸움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한편 달러/엔은 0.03% 하락해 110.89로 사실상 주 초와 같은 모양새다.
한편 호주달러는 필립 로에(Philip Lowe) 호주 준비은행 총재가 ‘아직 당분간’은 금리를 동결한다는 발표 이후 0.1% 상승한 0.7268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