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2억원 넘어도 중도금 대출 가능

Economic Review

입력: 2023년 03월 21일 01:15

분양가 12억원 넘어도 중도금 대출 가능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지 주목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20일부터 분양가 12억원이 넘는 집을 살 때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과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을 폐지,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6년 8월부터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 중도금 대출을 제한했다. 지난해 11월에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능한 상한선을 12억원으로 완화했고 이번에 이를 아예 없앴다.

또 기존에 5억원으로 상한이 있었던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된다.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최대 60%까지 가능한데 10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에는 대출금액이 최대 5억원까지로 제한돼 자금 조달 어려움이 컸다.

이번 조치는 기존 분양 단지에도 소급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12~14억원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전용면적 84㎡ 분양자도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분양가가 10억원을 훌쩍 넘는 올해 강남권 분양 예정 단지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올해 강남권에 예정된 분양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등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도금 대출 규제가 크게 완화되면서 분양시장 숨통이 일부 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로그아웃
로그아웃 하시겠습니까?
아니요
취소
변경 사항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