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난인데… 주가하락 미스터리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Hankyung

입력: 2021년 10월 13일 16:19

반도체 공급난인데… 주가하락 미스터리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주부터 본격화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 우려가 나왔습니다.

S&P 500지수는 전날 대비 0.24% 떨어진 4,350.65, 나스닥지수는 0.14% 밀린 14,465.92로 마쳤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0.34% 하락한 34,378.34로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가 모두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속해있는 기업들의 순이익은 올 3분기에 27.6%(작년 동기 대비)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 1분기 및 2분기보다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날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전망치는 종전 7.0%에서 6.0%로, 내년 전망은 4.9%에서 5.2%로 각각 낮췄습니다. IMF는 “선진국에서 공급망 교란에 따른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고, 국제 유가 역시 상승세를 멈추면서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독일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의 반도체 제조 공정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미 퇴사자 급증이 인플레 부추긴다니 ② 제너럴 모터스 (NYSE:GM)과 LG (KS:003550)의 진실 게임, 승자는 ③ 털썩한 반도체 주가, 더 떨어진다고? ④ 커지는 3분기 실적 둔화 우려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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