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5가지

By Noreen Burke

Investing.com -- 공휴일로 단축된 이번 거래 주간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협상 진전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어닝 시즌은 막바지에 들어섰으나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대기업들이 일부 남아있다.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와 연준의 최신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이며, 목요일에는 게임스탑(GameStop, NYSE:GME)을 위시한 각종 공매도 사태에 대한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50,000에 근접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를 소개한다.

1. 경기부양책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9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이 이번 주중으로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 예산위원회는 각종 부양책을 단일 법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4조 달러 규모의 부양안에 이번 부양안이 합쳐지면 1930년대의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은 뒤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금요일, G7의 금융 리더들에게 "지금이야말로 크게 움직여야 할 때"라며 보다 탄탄하고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2. 실적 발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새로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리스크 선호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목요일로 예정된 월마트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소비자 지출 현황을 확인하려 할 것이다.

호텔과 여객선 등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큰 타격을 입었으며 사태가 종결되면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업계의 실적 역시 주시 대상이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Hilton Worldwide Holdings, NYSE:HLT)와 하얏트 호텔(Hyatt Hotels, NYSE:H)은 수요일에, 메리어트(Marriott, NASDAQ:MAR)와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 (NYSE:NCLH), 그리고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NASDAQ:TRIP)는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월요일 휴장한다.

3. 경제 데이터

이번 주 미국 경제의 핵심 이벤트는 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데이터 발표다. 경제가 강세를 보이며 2021년을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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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둔화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현재 의회가 검토 중인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수요일에는 연준의 1월 회의록이 공개된다.

4. 비트코인 $50,000

비트코인이 일요일 $49,000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BNY 멜론(BNY Mellon, NYSE:BK)이 디지털 자산의 보유 및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뒤 상승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esla, NASDAQ:TSLA)가 15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으며,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직후의 일이다.

블룸버그는 토요일, 모건스탠리( Morgan Stanley , NYSE:MS)의 투자 부문이 비트코인 취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급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하는 입장도 여전하다.

디지털 자산 업체 판조라 그룹(Panxora Group)의 CEO인 개빈 스미스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간단하게 부를 쌓아올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으며, 단기적 승리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설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5. 게임스탑 청문회

로빈후드와 시타델, 멜빈 캐피탈, 그리고 레딧의 경영진이 목요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한다. 위원회는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탑과 각종 공매도 종목의 주가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멜빈 캐피탈과 같은 헤지펀드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경위를 살피고 있다.

인기 주식 거래 앱인 로빈후드는 일시적으로 게임스탑 등의 거래를 제한하며 비난을 받았다.

로빈후드 측에서는 30억 달러의 마진콜로 대차대조표가 압박을 받아 거래를 제한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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