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베이징, 1월21일 (로이터) - 중국 북동부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조치가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20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명으로, 작년 3월1일 이후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당시 최고 수준은 여전히 크게 하회한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 사례는 126명으로, 헤이룽장성에서 일일 사상 최고치인 68명 보고됐으며, 지린성에서도 33명이 발생했다. 허베이성에서는 20명이 확진됐으며, 베이징에서도 2명이 보고됐다.
별도로 집계되는 무증상 감염자는 이날 113명 발생했다. 전일에는 58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까지 중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88,701명이며, 사망자는 4,635명이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