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미국 증시는 화요일, 코로나19 봉쇄 이후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한 연준의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5월 소매 판매가 대폭 상승하고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가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에 반응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500 포인트 이상 상승시켰다.
트레이더들이 경제가 정상적으로 재개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인 원유 수요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는 와중 유가 역시 상승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원유 재고 데이터 발표
10:30 AM ET (14:30 GMT)에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의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지난주 570만 배럴 증가했던 원유 재고가 152,000 배럴 하락할 것이라고 한다. 8억 6,600만 배럴 증가했던 가솔린 재고 역시 17,000 배럴 감소할 전망이다.
2. 제롬 파월 의장 증언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어제에 이어 의회에 출석해 증언에 나선다. 파월 의장은 화요일, 미국인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었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 경제가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는 "침체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영구적인 일자리 손실과 폐업으로 장기적인 타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발언했다.
3. 주택착공 건수 발표
인구 조사국(Census Bureau)은 8:30 AM ET (12:30 GMT)에 주택착공 건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5월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89만 건에서 109만 5,000건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한다.
주택착공 건수는 주택 시장의 선행지표다. 현재는 코로나19 봉쇄 이후 각종 건설 사업이 재개된 상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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