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로이터) - 아이폰이 돌아왔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이 포함된 분기 월가 전망을 상회하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했다. 아이폰 판매가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고, 에어팟 등 주변기기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애플의 강력한 실적은 애플의 주요 제조국이자 주요 시장인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과 전망을 소폭 하회한 애플TV+ 등 서비스 사업 매출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 상승했다.
애플은 12월28일로 끝난 분기에 91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레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885억달러를 예상했었다.
3월에 끝나는 현 분기 매출은 전망치 624억달러보다 높은 630-670억달러로 예상해, 아이폰과 에어팟 등의 판매가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비스 매출은 127억달러로 전망치 130억달러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년동기의 109억달러보다는 늘었다.
주당 순익은 4.99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4.55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폰 매출은 전망치 516억달러를 상회하는 559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520억달러보다 늘어나며 1년 간의 매출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팀 쿡 CEO는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에어팟과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세그먼트의 매출은 100억달러에 달하며 전년동기의 73억달러나 전망치 95억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 원문기사
BREAKINGVIEWS-Apple investors cook up complacent valuation in spotlight after Apple stock market value hits $1.4 trillion ^^^^^^^^^^^^^^^^^^^^^^^^^^^^^^^^^^^^^^^^^^^^^^^^^^^^^^^^^^^>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