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4년 4월 외환보유액 3조 2,008억 달러...전월 대비 1.3% 감소

인포스탁데일리

입력: 2024년 05월 09일 01:02

中, 2024년 4월 외환보유액 3조 2,008억 달러...전월 대비 1.3% 감소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그래픽=바이두AI

4월말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3조 2,008억 달러(약 4371조원)로 전월대비 448억 달러(약 61조 2000억원) 감소했다고 중국의 외환관리국이 발표했다.

동기간 금 보유량은 7,280만 온즈(28.35g)로 전월대비 6만 온즈 증가하여 1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 1온즈(28.35g) 가격은 약 2325.68달러(한화 약 321만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4월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고 글로벌 금융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점이 외환보유액 감소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5월 이후 달러 인덱스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고 중국 대외무역이 비교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5월 외환보유액 규모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oc International(中银证券) 관타오(管涛)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4월 아시아권 통화 가치가 크게 평가절하 되었지만 위안화 환율은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하면서 “중국 외환시장의 강인함은 충분하고 시장의 환율 전망 또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China Minsheng Banking(中国民生银行) 원빈(温彬) 수석 애널리스트도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중국 수출이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크로스보더 자금 흐름을 안정시키는데 도움될 것이고 인민은행의 금보유량 증가는 리스크를 분산시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강화할 것”이라 고 분석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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