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대' 주담대 금리 지속…5개월 연속 하락세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30일 02:12

'연 3%대' 주담대 금리 지속…5개월 연속 하락세

CityTimes - 은행 대출 창구.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4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5%포인트(p) 하락한 3.58%를, 대출금리는 한 달 전과 같은 4.85%를 기록했다.

예금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 대출금리는 전월까지 이어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끊고 보합세를 보였다. 이 중 가계대출 금리는 0.01%p 소폭 상승한 4.50%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4.82%)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주담대 금리는 0.02%p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전월처럼 여전히 2022년 5월(3.90%)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는 0.15%p 하락한 6.14%로 조사됐다. 전세자금대출은 0.08%p 내린 3.94%였다. 예금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0.06%p)을 중심으로 0.06%p 하락한 3.54%로 나타났다.

시장형금융상품도 금융채(-0.01%p), CD(-0.06%p) 등을 중심으로 0.02%p 하락한 3.7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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