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4년 1분기 비료 수출 큰 폭 성장... 한국, 베트남산 비료 수입 2위

시티타임스 CityTimes

입력: 2024년 04월 13일 01:30

베트남, 2024년 1분기 비료 수출 큰 폭 성장... 한국, 베트남산 비료 수입 2위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캄보디아, 2024년 1분기 베트남의 최대 비료 수출 시장 [사진자료= bacgiangtv.vn]

베트남 관세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1분기 동안 499,786톤의 비료를 해외로 수출하여 2억 7백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23.3%, 금액은 13.1% 증가한 수치다.

3월 수출량은 13.4% 감소한 148,792톤, 매출액은 2월 대비 13.5% 감소한 6,2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비료의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415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 비료의 주요 시장은 캄보디아로, 2023년에 비해 물량은 1%, 금액은 10% 감소한 4,200만 달러 상당의 103,510톤을 구매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이 68,947톤, 2,8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72% 증가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은 36,846톤, 1,700만 달러를 구매하여 전년 대비 각각 306%, 197% 급격히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090만 달러를 들여 32,111톤의 베트남산 비료를 수입한 말레이시아가 차지했다.

그 밖에 일본, 대만, 태국, 라오스 등이 베트남 비료의 인기 시장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2024년에는 세계 양대 공급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수출을 제한하면서 비료 공급이 점점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비료 가격이 예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국제비료협회(IFA)는 2024년 세계 비료 소비량이 1억 9,250만 톤으로 정해진 2023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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