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이슈] 셀트리온 “에이즈 치료제 '테믹시스' 우선협상자 선정..직접판매”

뉴스핌

입력: 2019년 03월 28일 22:51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트리온이 주주총회에서 바이오뿐만 아니라 ‘합성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거듭나기로 결정했다. 특히 ‘테믹시스’가 전 세계 에이즈 치료제 주요 조달기관에서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하면서, 합성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테믹시스(TEMIXYSTM)’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세계 주요 에이즈(HIV) 치료제 조달 기관인 글로벌 펀드, 미국 USAID, 유엔 산하기관인 유엔개발계획(UNDP) 등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미 선정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에이즈 치료제는 미국의 글로벌 펀드(자선기관 및 에이즈 단체)가 필요할 때마다 발주를 내고, 제약사에게 입찰을 받아 아프리카 같은 제3국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셀트리온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WHO로부터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사례는 국내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