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브렉시트 '위기감' 생필품 사재기-투자 마비

뉴스핌

입력: 2019년 03월 22일 12:4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독일의 제지 업체 베파는 최근 3~4개월 사이 영국 현지 물류 센터에 600톤에 이르는 화장지와 키친 타올 재고 물량을 쌓았다.

싱가포르 투자청을 포함한 주요국 국부펀드는 올들어 영국 투자를 일제히 크게 축소, 한 발 물러서는 움직임이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이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영국 정치권이 밑그림조차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기업과 투자 업계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다. 2019. 02. 27. [사진= 로이터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