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하락장에 자사주 취득 크게 증가…"주가 방어”

뉴스핌

입력: 2019년 01월 22일 23:19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해 코스닥시장이 전년 대비 15.4% 하락하면서 상장사들이 주가 방어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 코스닥 시장에서 자기주식 취득기업이 206사로 전년 대비 5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주식 취득 공시건수는 260건, 취득금액은 1조1698억원으로 각각 64.6%, 114.1% 늘었다. 

특히, 지난해 6~7월과 9~10월 등 주가 하락기에 자기주식 취득 공시가 143건 급증하며, 전체 취득공시의 55%를 차지했다.

또한 자기주식 직접취득 공시건수 및 취득금액은 각각 90건, 490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6.6%, 156.1% 급증했다.

[사진=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