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값 대도시 신규 아파트 여전히 강세, 상승세 둔화속 양극화 심화

뉴스핌

입력: 2019년 01월 18일 02:44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당국의 투기 단속 강화 속에서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 주택 가격이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1선도시와 2, 3선도시의 지역별 양극화는 심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12월 전국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77% 상승하는데 그쳤다. 8월(1.4%) 9월(1.00%) 10월(1.00%) 11월(0.98%)에 이어 12월에도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0개 도시 중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총 59곳이다. 10월(65곳)과 11월(63곳)에 이어 12월도 상승 지역 감소세가 이어졌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