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U에 철강 세이프가드 보상 요구…EU "쿼터조정 검토하겠다"

뉴스핌

입력: 2019년 01월 13일 05:03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내달 2일부터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실시하는 유럽연합(EU)에 이번 조치의 문제를 지적하고 보상을 요구했다. 유럽연합은 쿼터로 인해 무역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은 쿼터조정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철강 세이프가드 관련 양자협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자협의는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기 위해 국제무역기구(WTO)에 제공된 정보(제12.2조) 및 세이프가드로 인한 부정적 효과에 대한 보상(제8.1조) 등과 관련한 협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WTO 세이프가드 협정에 의거해 열렸다.

철강 생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