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입력: 2018년 12월 02일 17:00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이번 주(3~7일) 금융권의 관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자폐지 심사 개시다.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하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심사위원회는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 심사위원단 15명 중 6명(위원장 포함)과 당연직인 거래소 인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미 거래소는 심사위원단 15명 전원을 대상으로 제척사유 해당 여부 등을 따졌다. 위원단 본인이나 친인척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보유 여부와 사외이사 등 임원 선임 여부 등 이해관계를 살핀 것이다.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 심의에 들어간다. [사진=한국거래소] |
기업심사위원회는 거래소 통보일로부터 20거래일 이내에 심의를 마치고 상장유지나 개선기간 부여(1년 이내), 상장폐지 중 가운데 마땅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이번 달 안에 상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년만에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중금리도 뛸 전망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는 물론 대출금리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마자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부터 올렸다. 우리은행은 3일부터 적금 31개, 정기예금 16개 상품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위비 수퍼 주거래 적금 Ⅱ’는 최고 2.4%에서 2.7%로, ‘우리 첫 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3.0%에서 3.2%로, ‘위비 수퍼 주거래 예금Ⅱ’는 최고 2.1%에서 2.4%로 조정된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가량 올릴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도 수신금리를 0.1∼0.3%포인트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예ㆍ적금 금리 인상폭이 최대 0.50%포인트에 달한다.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와 관계없이 0.30%포인트 올리고, 자유적금 상품은 만기에 따라 0.30∼0.50%포인트 인상한다. 자동이체 신청시 우대금리 0.20%포인트도 추가된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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