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12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이 간밤 뉴욕 시장 상승 영향으로 12일 오전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랠리를 7거래일째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원화는 약세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6분 현재 6.87포인트(0.3%) 올라 2055.67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513개로 260개의 하락을 크게 앞섰다. 외국인은 870억원 가량 순매수다.
코스피는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어 추가 주가 상승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국내 언론이 보도한 움직임이 큰 주요 종목을 정리한 것이다:
- 한국전력 015760.KS 이 정부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세를 개편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3.19%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11일 저녁 이번 7~9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경감방안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한국공항 005430.KS 은 2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한국공항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3% 증가한 1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슈넬생명과학 003060.KS 이 모기업인 에이프로젠의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철회 소식에 급락세다. 에이프로젠은 안진회계법인의 1분기 감사의견 철회로 코스닥 시장본부에 제출한 1분기 감사보고서가 유효하지 않아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다희ㆍ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