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8일 (로이터) - 미국의 대통령 선거 투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유럽 증시의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상승 출발했다.
오후 5시 3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4.43포인트로 0.18% 상승 중이다. 전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 지수는 1.5% 상승 마감했다.
주말 미국 연방수사국의 힐러리 클리턴 후보 이메일 스캔들 재조사가 무혐의로 종결된 이후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 시장에서 클린턴 후보는 더 높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후보로 여겨지고 있으며, 전날 발표된 5개의 여론 조사에서도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징주로는 프리막오너어소시에이티드브리티쉬푸즈 ABF.L 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내년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회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이 회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세계 최대 광산 그룹인 아르셀로미탈 ISPA.AS 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회사의 3분기 순익이 예상을 하회한 데다, 4분기 순익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여파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