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5월16일 (로이터) - 소비자 지출이 더 자유로워지고 건설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독일의 1분기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정부는 무역분쟁으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고 말했다.
독일 연방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고, 전년대비로는 0.7% 증가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독일 경제의 반등은 유로존 경제 가속화에 도움을 주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통화 부양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어느 정도 덜어주었다.
피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독일 GDP 지표가 '첫 한 줄기 희망'을 제시했지만 아직 모든 것을 명확히 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무역 분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자유 무역을 가능하게 하는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