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브리핑] 비트코인 6,700만원 돌파…美 법무부, 암호화폐 단속팀 출범

Decenter

입력: 2021년 10월 07일 23:15

[점심 브리핑] 비트코인 6,700만원 돌파…美 법무부, 암호화폐 단속팀 출범

7일 오후 1시 4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캡쳐

비트코인(BTC) 가격이 5개월여 만에 6,700만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암호화폐 종목은 약보합세다.

7일 오후 1시 43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5% 상승한 6,704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9% 하락한 431만 2,000원이다. 에이다(ADA)는 1.37% 하락한 2,668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28% 하락한 52만 7,000원, 리플(XRP)은 1.66% 하락한 1,304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43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7.61% 상승한 5만 5,134.7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24% 상승한 3,548.10달러다. 에이다(ADA)는 0.18% 하락한 2.19달러에 머물렀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전일과 동일한 433.19달러, 테더(USDT)는 0.04% 오른 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88억 2,031만 달러(약 69조 9679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2,768억 6,213만 달러(약 2,708조 3,73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오른 76 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미국 법무부가 암호화폐 단속팀을 출범한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사이버 범죄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법무부는 자금세탁 및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암호화폐 단속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리사 모나코(Lisa Monaco) 법무부 차관은 "사이버 전문가, 자금세탁 전문가들과 함께 범죄자들이 번성하는 금융 생태계를 해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미래의 은행이 되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확신을 갖고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악용을 뿌리 뽑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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