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주의 비트레이더]BTC, 급락 후 횡보…추가 하락 가능성은?

Decenter

입력: 2021년 09월 14일 01:48

[노윤주의 비트레이더]BTC, 급락 후 횡보…추가 하락 가능성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주 급락했습니다. 6,000만 원을 바라보던 BTC는 5,000만 원도 겨우 방어했는데요. 아직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9월 13일 크립토퀀트 기준 BTC 가격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BTC, 6,000만 원 넘긴 후 강한 조정…5,400만 원대 유지 크립토퀀트 KBPI차트 기준 지난 7일 자정 BTC은 5,948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7일 오전 7시에는 6,082만 원을 기록하면서 6,000만 원을 재돌파했습니다. 고점 기록 후 이를 이어가지 못하고, 곧바로 급락했는데요. 8일 새벽 2시 5,615만 원으로 밀려났습니다.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400만 원이 빠졌습니다. 내림세가 계속되면서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5,36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저녁 8시에는 5,571만 원까지 가격을 회복했지만, 이전 수준 도달에는 부족했습니다.

10일 새벽 1시 BTC는 5,636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반짝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5시 5,545만 원으로 밀려났습니다. 11일 오후 5시에는 5,464만 원까지 후퇴했습니다.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13일 오후 3시에는 5,447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9월 13일 크립토퀀트 기준 ETH 가격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상승세 꺾인 ETH…390만 원대로 후퇴 이더리움(ETH)도 하락세를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크립토퀀트 기준 7일 자정 ETH는 452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순항하던 ETH는 같은 날 저녁 6시 434만 6,181원으로 하락했습니다. 매도 물량이 쌓이면서 밤 11시에는 415만 3,935원까지 밀렸습니다. 8일 오전 7시 426만 2,381원까지 가격이 올랐지만 유지하지 못하고, 9일 오전 11시 414만 9,6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10일 오전 10시에는 420만 6,599원에 거래됐습니다.

11일 오전 7시에는 가격이 한차례 더 하락하면서 ETH 가격은 391만 4,615원으로 밀려났습니다. 390만 원과 400만 원대에서 횡보하던 ETH는 12일 오후 5시 413만 1,940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13일 오후 3시에는 398만 9,34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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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 “암호화폐 시장, 올해 신고가 경신 시도…다만 강한 조정 동반할 것” 더 큰 조정 후 가격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암호화폐 분석가들의 공통된 주장입니다. 우민규 암호화폐 분석가는 "신고점 경신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러나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크립토퀀트 차트를 인용 "BTC 가격 변동을 일으킬 요소는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 및 고래 투자자들이 BTC 거래를 활발히 하기 시작하면서 거래소의 레버지리 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9월 말 10월 초, BTC가 신고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점 달성 후 새로운 저점을 다지는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BTC 가격이 3만 8,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상 최고가였던 6만 4,500달러에 피보나치 되돌림 지표를 적용, 저점을 계산한 것인데요. 올해 4분기 BTC가 6만 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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