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오스(KEOS), 세계 최초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덱시오스(DEXEOS) 상장

케이오스는 국내 최초 이오스(EOS) 기반 토큰으로 지난달 26일 상장 투표를 거쳐 한빗코(Hanbitco)에 상장된 이후 연이은 상장 소식을 전했다. 당시 한빗코 상장 투표에서 2위 이오스블랙(eosBLACK)의 투표율 18.4%와 약 2배의 차이를 벌리며 34.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오스의 Dapp은 D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초당 500~1,000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용자가 아닌 Dapp 운영자가 수수료를 부담하며, 투표로 선출된 21인의 블록 프로듀서가 블록 생성의 주체가 된다. Dapp 개발 진입 장벽에 다소 부담이 존재하나 응용 프로그램 수정이 용이하다는 강점을 가진다.

케이오스는 총 90,000여명의 홀더를 보유해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한국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후보 중 하나로 분산화된 이오스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ERC-20 기반의 기존 케이오스 토큰을 이오스 기반 토큰으로 추가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11월까지 예정돼 있다. 상장된 거래소는 한빗코를 비롯해 DRAGON EX, KKEX, Newdex, 이번 덱시오스에 상장되면서 총 5곳이 됐다.

덱시오스는 세계 최초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로, 이오스 메인넷 론칭 초창기부터 이오스 홀더들을 위해 수수료 없이 토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의 보안성 논란이 업계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탈중앙화 거래소 확장과 더불어 일반인도 손쉽게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Dapp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케이오스를 포함해 이번에 덱시오스에 상장된 토큰은 총 4종이다. EOS.Win에서 사용하는 베팅용 토큰 ‘LUCKY(eoslucktoken)’, 중개업자를 제거하고 구직자와 고용주를 직접 연결하는 헤드헌팅 플랫폼 ‘HireVibes’의 ‘HVT’, EOS 기반 토큰뿐만 아니라 ETH 기반 토큰 교환을 지원하는 플랫폼 ‘Bancor X’의 ‘BNT’가 케이오스와 함께 상장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규 토큰 외 덱시오스에 기존 상장된 토큰은 총 2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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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혜 기자 nicolecha@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