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입력: 2020년 04월 27일 20:47
삼성자산운용 "KODEX 원유ETF 반등 제한, 월물 교체 아닌 하한가 때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최근 월물 교체로 인해 근월물 가격을 큰 차이로 추종하지 못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KODEX WTI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2일 하한가로 인해 원유선물 가격 하락분을 다 반영하지 못하면서 빚어진 오해"라고 해명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27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WTI 선물이 45% 오를 동안 KODEX WTI원유선물(H)가 4.8% 올랐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주된 불만"이라면서 "그러나 이는 지난 22일 기록한 3960원이 하한가를 기록해 원유선물 하락분을 다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고 설명했다.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진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에 투자자들은 23일 삼성자산운용이 80% 편입하던 6월물을 일부 매도해 6월물 35%, 7월물 20%, 8월물 20%로 월물을 분산했기 때문에 WTI 가격을 추종하지 못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지난 23일 개설된 'KODEX WTI 원유선물 집단대응 카페'에는 나흘만에 회원수 6000명을 돌파했다.
이 관계자는 "WTI 6월물은 지난 21일 전날대비 43% 내렸지만, ETF는 하한가가 적용되기 때문에 30%밖에 내리지 못했다"면서 "WTI가 배럴당 11달러를 기록한 날 KODEX WTI원유선물(H) ETF는 사실 2930원까지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KODEX WTI원유선물(H) ETF가 하한가를 적용받지 않고 2930원까지 내렸다면 지난 24일까지 저점에서 41% 오른 셈이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6월물 가격이 추가로 더 하락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월물을 분산했으나 향후 롤오버 기간이 오면 최근월물만 롤오버해 향후에는 다시 근월물만을 편입하는 구조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oeun@newspim.com
~가 작성한: 뉴스핌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