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배럴당 $50을 넘으며, 유가가 수요일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하였다.
뉴욕의 2월 인도 WTI 선물은 05:50 GMT기준 배럴당 1.6% 상승한 $50.58에 거래되었다.
런던의 3월인도 브렌트유 선물도 1.4% 오른 배럴당 $59.56에 거래되었다.
유가의 상승은 수요일 3-1/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았다. 항셍지수 는 2.5% 오른 반면, 다른 주요 아시아 주식시장은 1% 이상 상승하였다.
중국으로 미 농산물과 에너지 수출과 중국시장의 접근성이 확대되는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은 예정에 없던 3일째 협상을 수요일에 하기로 했다.
한편 관영 신문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는 수요일 비록 중국정부가 미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비이성적인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록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NYSE:GS)는 월요일 중국 원유 수요가 2018년 하루 475,000 배럴에서 26% 감소하여 2019년은 하루 350,000 배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작년의 최고치에서 40% 하락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적극적인 감산과 미 연방준비위원회가 작년과 같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을 시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특히 중국, 불확실성이 올해의 유가 반등을 붙들고 있다.
“의심할바없이 중국이 큰 우려이다. 특히 최근의 경제지표 약세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고 런던의 에너지 아스펙츠(Energy Aspects)가 이번주 시황 보고서에서 언급하였다. "11월 최다 수입 그리고 12월의 증가한 도착분에 이어 앞으로 단기간은 중국 원유 구매가 둔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