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에너지 정보청(EIA)이 8월 31일까지의 한 주 동안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 129만 4,000배럴을 웃도는 430만 2,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금요일 유가가 하락했다.
10월 인도 서부 택사스 WTI 원유 선물이 04:11 GMT에 0.03% 하락해 배럴당 $67.75에 거래되었다. 한편 미국 외 유가 벤치마크 지수인 11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0.1% 하락한 $76.42로 거래되었다.
EIA 자료에 따르면 수입량이 하루에 약 50만 배럴(bpd)씩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공급량이 크게 줄었고, 수출은 27만 1,000 bpd 감소했다.
2주째에 걸쳐 생산량은 1,100만 bpd로 변동이 없었고, 이는 원유 공급량 하락를 야기하기도 했다.
휘발유 재고는 80만 1,000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치와는 반대로 184만 5,000 배럴 증가하였고, 반면 증류유(경유와 난방유를 포함하는 종류)의 공급은 74만 2,000 배럴의 예상치를 넘어 311만 9,000 배럴 증가했다.
한편으로,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다가오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는 올해 계속해서 원유 가격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nnes then noted he believed price outlook for crude remains bullish largely due to the upcoming U.S. sanctions targeting Iran's oil sector from November.
인즈는 계속해서, 다가오는 11월부터 이란의 석유 부분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잠재적인 미국의 중국 관세 문제뿐 아니라 진행중인 신흥 시장의 약세가 또한 시장 분위기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오늘부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 중국의 상무부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 보복관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