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ommentary - 2014년 10월 24일

주요 이슈

잠시 낙관적인 된 시장 최근까지 시장의 이슈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재앙이냐, 파국이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며칠 동안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수요일에 발표된 미국 CPI는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여, 미국이 디플레 국면으로 빠지고 있지 않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 어제 발표된 유로존 PMI도 전반적으로 예상치보다 양호했는데, 독일 제조업 경기가 다시 성장국면으로 진입했고 프랑스조차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시장의 투자심리를 고조시켰습니다. 유럽과 전 세계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했습니다(물론 일부 예외도 있었음). 원유를 포함한 산업용 원자재도 강한 랠리를 펼쳤습니다. 다만 성장 기대감에 민감한 AUD와 NZD가 상승에 실패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NZD는 뉴질랜드 9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때문에 압박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JPY는 어제 일본 재무성이 사상 처음으로 3개월 단기국채(T-bill)를 마이너스 금리(-0.0037%)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지자 G10 통화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BoJ의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장에 채권이 부족해졌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JPY의 조달 통화로서의 매력은 높아지겠지만, 투자 가치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뉴욕에서 최초로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의사)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진 후, 아시아 거래시간의 엔화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이 뉴스로 인해 증시가 고점에서 밀려났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도 일부 증가했습니다. 미국 거래시간이 시작되어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이 알려진 후, 공포감이 더 확산될지 아니면 안정을 되찾을 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일단 상황이 명확히 알려지면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9월 원유 공급량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지만, 이후 거래에서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원유 공급량을 제한하는 이유가 수요/공급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단지 원하는 가격에 팔지 못했기 때문인지 여부일 것입니다. 혹은, 자국 필요에 의해서 일부 생산량을 내수용로 전환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32.8만 배럴 축소는 유가를 부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어제 설명했듯이, 리비아의 OPEC 이사는 일당 50.0만 배럴 축소를 요구하고 있고 OPEC 자체 추정에 의하면 유가 상승을 위해서는 일당 200만 배럴 축소가 필요합니다. 이번 반등은 유가 하락추세 참여 기회를 노리고 있던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일 지표: 유럽 시간대에는 독일 11월 GfK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됩니다.

영국에서는 3분기 GDP 첫 추정치가 나오는데 2분기 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DP 둔화는 최근 영국 경제지표 부진 흐름에 부합하는 결과로 금리 전망치를 더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GBP/USD는 어제 유럽 거래시간 동안 소매판매 지표 부진에도 심리적 지지선 1.6000을 하회하는데 실패했습니다. GDP가 전망치에 부합하며 하락한 것으로 나온다면, GBP/USD가 1.6000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9월 신규주택판매가 나옵니다. 현재까지의 주택 지표에 따르면 9월 주택부문은 여름의 정체에서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9월 기존주택판매, 건축허가, 주책착공건수는 컨센스 전망과 달리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주택 시장이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합니다. 신규주택판매가 회복국면에 진입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 전망치는 하락입니다.

페르트 프레이트(Peter Praet) ECB 집행위원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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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 바로 위에서 지지 받은 EUR/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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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는 1.2600(S1) 바로 위에서 지지를 받은 후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1.2700(R1)과 검정색 단기 상승채널 하단 밑에 머물러 있으므로, EUR/USD는 이전 하락추세로 복귀하고 있으며, 1.2500(S2)에서 시작된 반등 흐름은 200선과 지난 하락추세(5월 8일~10월 3일)의 23.6% 되돌림 근방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1.2600(S1)을 확실히 하회한다면 하락추세 복귀를 재확인해 줄 것으로 보이고, 주요 상승구간(2012년 7월~2014년 5월)의 76.4% 되돌림인 심리적 지지선 1.2500(S2)까지 다시 하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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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선: 1.2600 (S1), 1.2500 (S2), 1.2465 (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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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항선: 1.2700 (R1), 1.2840 (R2), 1.2900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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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IronF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