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ommentary - 2014년 08월 25일

 | 2014년 08월 25일 22:28

주요 이슈

드라기의 서프라이즈 발언은 EUR/USD의 추가적인 하락을 의미. 금요일에 연준 의장 재닛 옐런은 실제로 너무 많은 말을 하지는 않으면서도 해박한 연설을 함으로써 자신이 얼마나 능숙한 중앙은행 수장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직 연준 의장인 앨런 그린스펀은 “내가 구체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취하면, 당신들은 아마도 내가 말한 것을 오해했을 것입니다”라고 유명한 말을 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종전 지표들을 신뢰할 수 없게 만드는 구조적인 변동 때문에 자신과 동료들이 노동시장의 진행 상황을 통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주로 설명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을 파악한 발언은 그녀가 7월 FOMC 의사록의 입장, 즉 FOMC에서의 논의는 더 이상 이자율 인상 여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시점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경제가 우리의 목표에 점점 근접함에 따라, [위원회의] 중점은 남아 있는 경기 정체의 수준과 이러한 정체가 얼마나 신속하게 개선될 것인지에 관한 의문, 그리고 이에 의해서 우리가 어떤 조건 하에 비상적 조치를 되돌리기 시작해야 하는지에 관한 의문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추가 긴축을 위한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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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관심이 옐런의 연설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사실 시장을 놀라게 한 사람은 새로운 발언을 한 ECB 총재 드라기였습니다. 그는 1) 회원국들의 지출 확대를 허용하는 입장을 지지하고(EU 규정에 정해진 한도 내에서), 2) 그가 ECB 회의 후 매월 말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 예상이 더 이상 “확고히 안정적”이지 않다고 인정하며, “운영위원회가 이러한 전개 상황을 인정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드러냄으로써, 높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이션에 관해 자신이 보다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