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ommentary - 2014년 08월 11일

주요 이슈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로 USD 하락 지난 금요일에는 리스크 완화가 주요 이슈였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폭격으로 이라크에서 쿠르드족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러시아측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반군 사이를 중재할 예정이고, 러시아 전투기가 훈련을 끝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등 위기 해소의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달러화가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금과 브렌트유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달러화는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이번 위기에서 달러화가 안전자산 역할을 했던 때문으로 보입니다.

캐리트레이드에 대한 투심이 회복됨에 따라, EM 통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달러화는 전체 관심 EM 통화 대비 약세입니다. 달러화는 BRL, RUB, 동유럽 통화와 MXN, TRY에 대해서 여전히 주간 기준으로 상승한 상태로, 위험 선호 심리가 지속된다면 이 통화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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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D는 지난 주 가장 하락률이 컸던 G10 통화였습니다. 하락폭의 대부분은 고용 둔화와 함께 낙농제품 가격이 2012년 이래 최저치로 폭락했던 지난주 수요일에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주에 우려할 만한 주요 지표 발표가 없으므로 상승 흐름은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CAD는 두 번째로 하락률이 컸던 G10 통화였습니다. 하락폭의 대부분은 지난 금요일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후 발생했습니다. 7월 순고용증가는 300명으로서 시간제 고용이 6.0만명 늘었고, 정규직은 5.97만명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인구도 급격히 줄었습니다. 캐나다 8월 고용데이터는 보통 전망 상회인 경우가 많았으므로, 9월 5일 고용지표는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때까지는 CAD 약세가 예상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S & P가 캐나다의 주요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했습니다. 부실 은행에 대한 정부지원을 제한하는 새 규정이 강등 이유였습니다.

반면, NOK는 가장 상승률이 컸던 G10 통화였지만, 오늘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7월 CPI가 금일 나올 예정인데, 헤드라인과 근원 지표 모두 연간기준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NOK에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밑돌지 않는 몇 안 되는 유럽국 중 하나이지만, 7월 물가상승률은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이를 우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차익실현 기회로 해석하는 투자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일정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유로존, 영국,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나 이벤트는 없습니다. 유럽 오전시간 동안에는 피셔 미연준 부의장이 스톨홀름에서 경제와 통화정책에 관해 강연합니다. 질의시간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Fed 정책 관련 중요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7월 주택착공건수는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중의 중요 일정은 화요일의 영란은행(BoE) 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로서 새로운 경제전망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화요일에 관심을 가질만한 지표는 독일 8월 ZEW 지수입니다.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어 현재 및 기대 지수 모두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일에는 BoE 인플레이션 보고서 외에도 아시아 오전시간 동안 중국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나옵니다. 유럽 시간대에는 유로존 6월 산업생산이 나오고, 영국에서는 6월 실업률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7월 소매판매가 나옵니다. 목요일에는 일봉 6월 기계류 주문이 나옵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유로존 전체의 GDP 잠정치가 나옵니다. 유로존 7월 CPI 최종치도 나올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영국 2분기 GDP가 나올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7월 산업생산,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8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나옵니다.

THE MARKET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난 EUR/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