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ommentary - 2014년 08월 07일

 | 2014년 08월 07일 20:29

주요 이슈

BoE, ECB의 날 미국이 나토(NATO)와 폴란드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병력 배치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고, 러시아도 제재 참여국으로 부터의 곡물 수입을 금지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자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이번 수입 금지 조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유럽 항공사의 시베리아 영공 통과를 막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나왔습니다.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주게될 이번 보복 조치로 인해 RUB 약세가 더 심화되었습니다. 러시아로부터의 자본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RUB 하락 압력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태가 더 악화되면 PLN과 HUF 같은 동유럽 통화도 동반 하락할 수 있습니다.

호주 7월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6월의 6.0%에서 상승한 6.4%를 기록해 지난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고 RBA 통화정책이 변화될 가능성도 높아지자 호주 달러가 0.50% 가량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호주통계청(ABS)은 통계 표본에 기술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문제를 감안할 때 현재 호주의 고용상항이 어떤지 명확히 판단하기 힘드므로 8월 지표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AUD 하락 압력은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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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일정: 유럽 시간대의 중요 일정은 영란은행(BoE)과 ECB의 정책회의입니다. 또 다시 BoE는 정책 동결이 예상되므로 시장 반응은 평소처럼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영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8월 20일에 공개되는 회의 의사록에는 보다 중요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반대하는 MPC 위원이 처음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지표 부진으로 그 가능성이 낮아졌을 수 있습니다.

유로존의 경우, 경기회복 둔화 심화를 의미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ECB가 6월에 발표한 중요 부양책의 일부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으므로 이번 회의에서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지정학적 위기와 디플레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이번 8월 회의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금리결정 후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것인 만큼 기자회견도 주목 받지 않고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지표 관련해서, 독일 산업생산은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수요일 공장주문이 예상과 달리 하락한 만큼, 전망대로 반등한 것으로 나온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6월 산업생산도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주간(8월 2일 종료)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오는데, 소폭 상승이 전망됩니다.

캐나다 6월 건축허가는 5월의 +13.8%에서 하락한 +1.9%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요일인 오늘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외에 고위관료 발언은 없습니다.

THE MARKET

1.3330에서 반등한 EUR/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