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ommentary - 2014년 07월 29일

 | 2014년 07월 29일 19:31

주요 이슈

  • 변동성 급락세 지속 어제 EUR/USD는 새해 첫날을 제외했을 때 유로화 출범 이래 2번째로 낮은 0.16%의 등락폭을 기록했습니다(사상 최저치는 지난 4월에 기록). 유로화만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USD/JPY는 사상 3번째로 낮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 FOMC 회의, 미국 NFP, 미국 2분기 GDP,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 등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렇게 낮은 변동성은 정말 놀라운 따름입니다. 환율은 통화가치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을 때만 움직이므로, 시장에서 주요 통화 가치에 대해 상당한 의견 일치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사실 OECD의 구매력평가지수(PPP)를 살펴보면 EUR은 USD 대비 4.2% 고평가되어 있고, JPY는 1.5%만 고평가되어 있습니다. 이는 EUR과 JPY가 기본 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므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이 합당함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CPI와 PPI를 기준으로 하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뉴질랜드와 호주 중앙은행 총재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 양 총재는 자국 통화가 고평가된 것(OECD 기준으로 각각 19.6%, 29.6% 고평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35% 고평가된 CHF와 31.2% 고평가된 NOK로 매도 포지션이 크게 몰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GBP는 NZD와 비슷한 수준으로 USD 대비 15.3% 고평가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