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ommentary - 2014년 04월 17일

 | 2014년 04월 17일 20:39

주요 이슈

  • 옐런 발언보다 경기지표 주목 재닛 옐런 연준의장이 "금리인상 가능 시점은 양적완화 종료 후 약 6개월"이라는 이전 발언을 반복하기 보다 연준(Fed)의 금리인상 시점이 신축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자 달러화가 하락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옐런 의장은 뉴욕경제클럽(Economic Club of New York) 연설에서 "이전 경제전망에 근거한 고정 관념에 의존하기 보다 경기여건 변화에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그녀는 현행 저금리 기조 유지 기간이 고용률과 인플레이션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실업률은 6.7%로서 FOMC의 완전고용 추정치 상단보다 1% 포인트 높고,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 디플레이터는 목표치 +2.0%의 절반인 +1.1%에 머물러있습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낮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원인에 기인하고 있으며 2016년말까지 이 2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옐런 의장의 발언과 함께, 전망상회한 미국 3월 산업생산 및 베이지북으로 경기전망이 밝아지자 연방기금 금리 원월물이 5.5 bp 상승했습니다. 요약하면, 옐런 발언에도 불구하고 기대금리가 상승했습니다.
  • 그러나 달러화는 G10 통화와 EM 통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연준이 선제적 안내를 제시할 때는 약간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남긴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미연준은 월간채권매입 축소 일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미 확정되어 있거나, "외력의 작용이 없으면 관성에 의해 현재의 속도가 유지된다"는 뉴턴의 제1운동법칙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연준의 채권매입축소는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연준 고위관리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이변"은 상당히 심각한 경우로 국한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금리인상에 관해서도 FOMC가 염두에 둔 일정이 있으며 경제지표가 연준 전망치를 만족한다고 판단되는 한 이 일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이는 정책기조 전환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달러화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캐나다은행(BoC)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고, 또 다시 인플레이션 하락(현재: 1.1%, 목표:2.0%)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캐나다은행(BoC)은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는데, 성장률 전망치가 CAD 약세에 영향을 받는 수출 증가율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CAD는 USD 대비 하락한 얼마 안되는 통화 중 하나가 되었으며 추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오늘 발표되는 3월 CPI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망치는 전월의 +1.1%에서 상승한 +1.4%입니다.
  • 목요일인 오늘은 경제일정이 적은 편입니다. 유럽 시간대는 독일 3월 PPI 발표로 시작되는데, 2월의 -0.9%에서 -0.7%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 주간(4월 12일 종료)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의 30.0만건에서 늘어난 31.5만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4주 이동평균치로 환산하면 전주의 31.625만건에서 지난 2007년 수준인 31.4만건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5일 종료 주간의 지속 청구건수는 지난 277.6만건에서 소폭 상승한 277.8만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지수도 나오는데 상승이 예상됩니다.
  • Yves Mersch ECB 이사회위원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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