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ommentary - 2014년 04월 22일

 | 2014년 04월 22일 21:30

주요 이슈

  • 금주의 실질적 첫날 어제 시장은 유럽 휴장의 영향으로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EUR/USD의 일간 등락폭은 0.11%에 불과해 지난해 평균 변동폭인 0.65%와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오전의 달러화는 비록 소폭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USD는 CHF, SEK, EUR 대비 상승했고, AUD와 NZD에 대해서는 하락 중입니다. AUD와 NZD의 경우 호주 증시 및 채권 가격 상승 외에는 특별히 상승을 유발할 만한 재료는 없었습니다.
  • RUB는 우크라이나 우려감 고조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동유럽 통화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우크라이나 우려감이 확산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금값이 소폭 상승했을 뿐입니다.
  • 현재 외환 환율은 좁은 등락폭을 보이며 상당히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각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역시 좁은 변동폭에 갇혀있는데다, 뉴질랜드와 호주 중앙은행을 제외할 경우 적어도 향후 2년 동안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어제 미야코 수다 전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물가 목표 달성이 완전히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한 BOJ는 현행 물가전망을 유지하며 기존정책을 유지할 것"이지만, "일단 구로다 총재가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특단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드라기 ECB 총재도 마찬가지 입장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ECB 국채매입이 법의 제약을 받고 있는 만큼 그가 어떤 조치에 나설 것인지 예측하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어쨌든 FX 시장는 앞으로도 중앙은행의 행보를 주시하게 될 것입니다.
  • 유럽 시간대에 발표되는 스웨덴 실업률(계절변동조정)은 지난 8.1%에서 8.0%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SEK 상승으로 유럽 거래시간 중 SEK 매수세가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러한 실업률 하락은 추가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럽 시간대 후반에는 EU가 4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를 발표하는데, 잠정치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캐나다 2월 도매업은 전월의 +0.8%에서 +0.6%로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AD는 지난 금요일 캐나다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하락하는 등 최근 약세를 보여 왔는데, 이러한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난다면 CAD 하락 추세가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미국 2월 FHFA 주택가격지수는 1월과 같은 +0.5%일 것으로 예상되며, 3월 기존주택판매는 2월의 4백60만건(연간)에서 소폭 하락한 4백55만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은행의 주택 차압이 둔화되면서 주택재고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기존주택판매 하락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택판매가 둔화된다면 주택수요감소가 아닌 단지 주택공급부족 상태를 반영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월 리치몬드 연준 제조업지수는 지난 -7에서 2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어 USD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오늘 유일하게 발언하는 고위관리는 버냉키 전 연준의장으로 캐나다 경제클럽(Economic Club of Canada)에서 "지난 8년간 미연준의 위기관리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 야간에는 호주가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에정입니다. 지난 2013년 4분기의 2.7%뿐만 아니라 호주중앙은행(RBA) 목표치 2%~3% 보다 높은 3.2%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RBA는 지난 발언에서 "현재 비교적 중립적 기조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 위에 머물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당분간 AUD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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