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공급 우려, 수요 증가 전망, 우크라이나 상황 속 90달러 이상으로 랠리 나타날까?

 | 2024년 03월 21일 14:22

By Damian Nowiszewski

(2024년 3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4년 1분기에 WTI유는 2023년 말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 우크라이나 및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의 경기 반등 가능성, OPEC+의 지속적인 공급 감축이 최근 수요 급증을 이끌고 있다.
  • 최근 러시아 원유 인프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 전망 수정이 시장 역학을 형성하면서 매수 측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94달러에 가까운 가격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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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동안 WTI유 가격은 최소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승세는 2023년 3분기 및 4분기에 관찰된 하락 추세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이는 2022년 중반에 시작된 광범위한 추세의 일부였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 경제 회복 가능성, OPEC+의 지속적인 공급 감소 정책이 최근 몇 주 동안 수요를 촉진했다.

현재 매수세는 지난 9월 장기 최고치를 기록했던 배럴당 94달러 부근을 최대 가격 수준으로 주시하고 있다.

h2 우크라이나, 러시아 원유 인프라에 대한 공격 강화/h2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원유 인프라, 특히 로스네프트(Rosneft) 소유의 정유소가 위치한 리잔(Rizan), 크쉬초보(Kshtsovo), 키르사흐(Kirsakh)에서 공세를 펼쳤다.

러시아산 원유가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공급에 제약이 발생하고 위험이 높아져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분쟁도 지속적인 수요 압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예멘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홍해 유역의 운송이 중단되면서 선박들이 아프리카 주변 유럽 항구로 향하는 항로가 길어지면서 유가는 더욱 상승했다.

h2 국제에너지기구의 원유 수요 증가 전망/h2

지난주 발표된 최신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는 2024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을 하루 11만 배럴 증가한 13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과 미국의 견고한 경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OPEC+의 결정도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작년에 발표된 감산은 향후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라크는 카르텔 내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하루 13만 배럴의 수출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h2 기술적 관점: 90달러 바라보는 강세론/h2

WTI유의 국지적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매수세의 첫 번째 목표 수준은 배럴당 90달러에 위치한 저항 구간이다.